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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플레이어 (CD Player)...

 

                

CD와 같은 레코드는 오디오 기기가 아니지만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오디오 기기도 전혀 소리를 내지 않다. 오디오 기기는 레코드에 담긴 신호를 충실히 읽어내고 증폭하는 것이 임무인 만큼 오디오 기기의 성능이 아무리 우수해도 레코드에 담긴 음악 신호의 품질이 나쁘다면 오디오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좋을 수 없다. 실용적인 의미에서 보면 레코드의 품질이 오디오 기기 소리의 품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아무리 좋은 오디오 기기라 하더라도 플레이 하는 레코드의 음질이 좋지않으면 듣기에 따분한 소리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에 뛰어난 레코드는 별로 성능이 좋지 않은 오디오 기기로 연주해도 듣기에 그다지 험악하지 않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오디오 기기의 성능 편차보다 레코드 품질의 편차가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CD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그 놀라운 음질에 대단히 감탄하였다. (CD는 아직 멀었다고 한 분들도 있지만) 똑 같은 앰프와 스피커를 가지고 레코드만 좋은 것으로 바꾸어도 오디오의 음질이 크게 향상 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하겠다. 

 

CD 플레이어의 작동

CD를 CD player에 넣으면 그 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겠다. CD를 player의 서랍(Tray) 넣고 close 버튼을 누르면 서랍이 닫히고 CD의 중심이 모터의 축 위에 놓인다음 CD 위쪽에 있는 클램프가 내려와 CD를 모터와 밀착시킨다.(이것이 잘 안되어서 CD가 덜렁거리는 경우가 있다.) CD의 아래쪽에는 pickup이 놓여 있다. 픽업 부분은 그림의 점선으로 표시한 박스이다. 픽업에서 레이저 빛을 쏘아 반사된 빛을 읽고 CD가 있다고 판단되면 픽업은 CD 중심쪽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담긴 정보를 읽어서 트랙은 몇개며, 각 트랙의 위치는 어디.. 연주시간은 얼마...등등을 알아낸다. 그다음에는 연주 준비 상태가 되어 여러분의 지령을 기다린다.

pickup을 관통하는 레일은 CD의 반지름 방향과 평행이다. CD를 플레이 하게 되면 픽업이 레일을 따라 움직여 가며 (CD 중심쪽에서 바깥쪽으로) CD의 트랙에 새겨진 신호를 읽는다. 픽업 속에는 레이저와 광센서가 들어있고 이 위에는 레이저 빛의 촛점을 맞춰주는 렌즈가 놓여있다.

CD 나 CD Player의 구조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빛의 촛점을 수시로 보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픽업 속에는 렌즈의 높이를 조정하기 위한 장치가 있다. CD 연주 중에 이 렌즈는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촛점을 CD에 맞춘다.(CD player 속에서 가장 바쁜 부품이다.) CD의 회전 속도나 렌즈의 움직임, 그리고 레일위의 픽업 운동은 모두 CD player의 서보 콘트롤 회로에서 조정한다.

이러한 기계적, 전자적 장치를 통하여 pickup의 운동을 수시로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용 CD player나 자동차용 CD player 같이 항상 움직이고 진동하는 조건에서도 별탈없이 CD를 플레이한다. 그리고 읽은 데이타에 에러가 있으면 이것을 보정하는 회로도 들어있으므로 먼지가 붙거나 긁힌 CD라도 별문제 없이 플레이한다. 그러나 이들 중에 하나라도 잘못 동작하면 CD player의 작동은 엉망이 된다. CD player가 수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조건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인용] 실용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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